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모든 과정이 잘 진행된다면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된 백신이 감염증에 쉽게 노출되는 직군을 대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이 기대대로 진행될 경우 이런 예상이 가능하다는 게 파우치 소장의 견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등 지구촌의 코로나19 이전의 상황 복귀 가능성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이전과 같은 일상 복귀는 최소한 2021년 말이야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이 첫 백신개발사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독일 머크와 미국 일라이릴리도 이 경쟁에서 힘을 내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