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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MS 아성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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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MS 아성에 도전

3분기 실적 34억4000만 달러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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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3분기 실적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3억2000만 달러 보다 높은 34억4000만 달러(약 3조88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Google

미국 IT 기업 구글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트(MS)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빅3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구글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45% 증가하면서 아마존과 MS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cloud) 사업의 영업수익(또는 손실) 보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는 올해 초 처음으로 클라우드 수익 보고를 시작했다.

3분기 실적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3억2000만 달러 보다 높은 34억4000만 달러(약 3조88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23억8000만 달러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8%)보다는 다소 느리지만, 아마존웹서비스(29%)보다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이 같은 노력은 구글은 3위 자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마존은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45%를 점유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8%, 구글은 약 5%를 차지했다.

알파벳과 구글의 최고 재무 책임자 루스 포랏은 29일 열린 실적발표 자리에서 "순다르 피차이와 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클라우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솔직히, 우리가 다른 업체들보다 늦었다"면서도 "우리는 강력하게 수익이 성장하는 구글전문가인증프로그램(GCP)과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워크스페이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직이 여정의 초기 단계라고 믿는다"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한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분할을 통해 우리 투자 규모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 다년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의 규모를 보여주는 것은 구글이 대규모 클라우드 경쟁사들보다 자본 지출이 훨씬 적은 IBM이나 오라클과 같은 소규모 클라우드 업체들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헤더 벨리니는 피차이에게 구글 클라우드 CEO인 토머스 쿠리안(Thomas Kurian)이 2년 가까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피차이는 "나는 사업이 급증하고, 결과가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시장 진출과 직원, 파트너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악명 높은 인공 지능 기술을 도입 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을 강조했다.

경영진은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메일(Gmai)l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와 같은 성장하는 서비스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구글은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소비자 제품의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