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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새만금개발공사 "육상태양광 중심 '그린에너지 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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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새만금개발공사 "육상태양광 중심 '그린에너지 메카' 만든다"

전북 새만금 방조제 개발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있는 새만금개발공사는 '그린에너지=새만금'을 떠올리도록 만들겠다는 포부이다.

그린에너지 가운데 현재 새만금개발공사가 주력하는 사업은 육상태양광이다. 공사가 주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은 산업연구용지 동쪽 1.27㎢ 면적에 총 99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1476억 원 규모로, 지난해 10월 새만금개발공사를 주축으로 한국남동발전, 현대엔지니어링, LS산전 등 11개민관업체들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새만금희망태양광'이 설립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은 오는 11월 공사 첫 삽을 뜨고 오는 2022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도 새만금개발공사가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업연구용지 동쪽 1.18㎢ 부지에 99㎿급 발전시설로 세워진다. 사업비는 1451억 원이며, 한국중부발전과 호반건설, 현대건설, 군장종합건설 등 10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이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도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그린수소 허브 구축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새만금에는 새만금개발공사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군산시 등이 주도하는 육상·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는 새만금에 총 3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 발전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새만금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했으며, 향후 스마트 그린산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3개 사업은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첫걸음으로 그린에너지 하면 새만금이 연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