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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펍지, 印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재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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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펍지, 印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재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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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에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개발사인 펍지가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간 국경분쟁에 따른 인도 정부의 중국 최대 게임 기업인 텐센트 규제 여파로 펍지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텐센트가 현지 배급을 맡아 왔다.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서비스 중단은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는 만큼 펍지는 텐센트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배급 권한을 텐센트로부터 회수하고,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인도내 삼성으로 꼽히는 릴라이언스 그룹 정보통신(IT)계열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 정부 설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펍지가 인도 현지화를 위한 사업부 직원 현지 채용에 나서면서 외신들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현지 서비스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펍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구인구직 서비스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기업 개발 관리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인도에서의 인수합병(M&A) 및 투자 전략 개발 △ 전략적 협력사 개발 △ 게임·엔터테인먼트·기술 사업 조사 및 분석 △ 기업 전략 보고서 작성 등 주로 기업 전략 수립과 현지화 공략을 위한 업무다.

현지 외신은 “펍지가 인도에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등)직접 게임 배급을 맡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서비스를 개시할 것을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펍지의 현지화 움직임이 인도의 막강한 시장을 인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인도 현지 채용과 관련해 펍지 측은 “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지 서비스가 재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펍지가 현지화에 나서고 있지만 서비스 재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 관련 한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중국에 대한 제재 수위가 여전한 시점에서 텐센트의 인도 배급 관계를 끊었다고 하더라도 인도 정부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라며 “인도 자국내 게임사들을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