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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차세대 TV; 올레드…'高난도·高비용'으로 대중화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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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차세대 TV; 올레드…'高난도·高비용'으로 대중화는 글쎄...

외신 "투자 위험 높은 OLED, 대세화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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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차별화 되는 압도적인 화질로 차세대 TV로 떠오르고 있지만 LCD TV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의 안주인 자리를 꾀차기 어려운 모습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차별화 되는 압도적인 화질로 차세대 TV로 떠오르고 있지만 LCD TV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의 안주인 자리를 꾀차기 어려운 모습이다.

OLED TV가 LCD TV와 비교해 많은 제조 비용과 제작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LCD "아직은 내가 글로벌 TV 시장 안주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17년 159만대를 기록했던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오는 2022년 약 700만대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글로벌 TV 시장 주도권은 LCD TV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옴디아는 오는 2022년까지 전체 TV 시장에서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OLED TV 비중이 채 10%도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패널 업체들 역시 대형 패널 사업에서 LCD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OLED로의 대대적인 사업구조 전환에 더딘 모습이다.

계속되는 패널 시장 불황으로 '탈(脫) LCD' 전략을 선언하고 OLED로 사업전환에 속도를 높이던 LG디스플레이 역시 당분간 대형 LCD 패널 사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점도 이와 같은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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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LCD TV '나노셀 AI ThinQ'. 사진=LG전자

◇"OLED, '투자 효율성'면에서 LCD에 뒤쳐져"

이에 대해 일각에선 OLED가 투자 효율성에서 LCD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로이터통신 등 일부 외신은 24일 "OLED 패널은 만들기가 정말 어렵고 제조 비용도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이터는 "모든 LCD 용량을 OLED로 대체 하려면 많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면서 "OLED 사업 전환에 따른 위험을 감안할 때 대형 OLED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보기술(IT)·TV 제품 판매 증가로 최근 LCD 패널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도 OLED 대세화를 가로막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하순 기준으로 65인치 LCD 패널 가격이 217달러로 10월 상순에 비해 2.8% 상승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통신은 "LCD 제조업체들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은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며 "투자 비용 측면에서 LCD를 능가할 확실한 첨단기술이 없는 한 LCD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