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은 이달에만 지난 8일 유럽을 방문한데 이어 최근 베트남에서도 현장경영 활동을 벌였다.
그는 또 20일과 21일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에 있는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등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22일에는 호치민에서 삼성전자 TV·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20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阮春福)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R&D센터 신축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하노이에 동남아 최대 규모(지상 16층·지하 3층, 연면적 약 8만㎡(약 2만4200 평)인 '베트남 R&D센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2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R&D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지원 △베트남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실시 △제조전문 컨설턴트와 금형전문가 양성 △방과후 학교인 삼성희망학교 운영 등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