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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코로나19에도 아르헨티나 리튬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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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코로나19에도 아르헨티나 리튬 확보 잰걸음

살타주(州),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지역 근로자 투입 절반 수준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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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살타 주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에서 리튬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사진=포스코뉴스룸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아르헨티나 살타(Salta)주(州)에서 추진 중인 리튬 확보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코로나19가 살타주 등지로 확산돼 이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다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달 21일 현재 아르헨티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정부는 살타주를 대상으로 지역 근로자 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는 인구 62만 명의 살타주가 아르헨티나에서 인구 기준으로 7대 도시에 속한데다 경제중심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밀집한 만큼 이동 통제로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로이터는 살타주 내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력 활용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조달과 물류망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밍궐 솔러(Miguel Soler)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 광업차관은 “현재 정부 방역체계가 유지된다면 모든 업무가 절반 수준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다"라며 "이는 재앙에 가깝다"고 밝혔다.

리카르도 알론소(Ricardo Alonso) 살타 주 광업차관도 “살타 주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이행해야 하지만 이런 설비가 없다”라며 “이에 따라 모든 인력이 업무에 투입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살타주에서 영업중인 포스코는 초긴장 상태다.

포스코는 2018년 아르헨티나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일부로 1만7500㏊(약 5290만 평) 규모다. 포스코는 이 염호를 통해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어 계약 체결당시 아르헨티나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2만5000t 리튬은 전기자동차 55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염호 염수, 리튬 정광, 그리고 폐2차 전지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등 3가지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은 현지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드 계획은 일정대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리튬 추출 프로젝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