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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부산서 '연타석 수주'...정비사업 실적 2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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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부산서 '연타석 수주'...정비사업 실적 2조원 눈앞

이달 들어 수안1재건축, 문현1재개발 시공권 따내며 1조2천억 확보
상반기 부진 씻고 '도시정비 강자' 회복...인천 산곡5재개발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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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하반기 들어 대형 재건축‧재개발사업 시공권을 연달아 수주하며 ‘정비사업 강자’ 위상 만회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대형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하반기 들어 굵직한 재건축‧재개발사업지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정비사업 수주고 ‘2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총회는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GS건설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타 건설사와의 경쟁 없이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앞서 GS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이곳 시공권 수주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788-1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70층 규모의 아파트 275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1조 100억 원 규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9일 부산 수안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부산 수안1구역 재건축조합이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 일원 3만1353㎡에 아파트 7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1960억 원 규모이다.

이달 들어 부산에서만 2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린 GS건설은 단숨에 올해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과 더불어 1조 9000여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전통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꼽혀 온 GS건설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3287억 원) 단 1곳에 그쳤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1251억 원) ▲대전 가양동5구역 재건축(2368억 원) ▲부산 수안1구역 재건축(1960억 원)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1조 100억 원) 시공권을 확보하며 정비사업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GS건설은 인천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19일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이 참여하며 2파전 경쟁구도가 성립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370-58번지 일원에 아파트 1498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도시정비업계는 GS건설이 산곡5구역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할 경우 연말까지 도시정비 2조 원 수주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도시정비 수주액 기준 6위에 머물러 있던 GS건설이 이달 들어 부산의 대형 재건축·재개발사업 시공권을 잇따라 확보하며 단숨에 3위로 껑충 올라섰다”면서 “하반기에도 규모가 큰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도시정비 1위 자리를 놓고 건설업계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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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10월 19일 기준). 자료=GS건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