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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확산으로 美 대학진학 한층 수월…아이비리그 대학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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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확산으로 美 대학진학 한층 수월…아이비리그 대학은 예외

올해 전체 학부 등록 4% 감소…신입생수 지난해 보다 1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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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학기에는 많은 학부생들이 등록을 하지 않고, 유학생들이 줄어들면서 미국 대학들은 입학정원을 채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진=CNBC방송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학 신입생들이 온라인 교육보다는 입학을 연기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2020-2021학년도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올해 전체 학부 등록이 4% 감소했으며 신입생 수가 지난해 보다 16%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가을 학기에는 많은 학부생들이 등록을 하지 않고, 유학생들이 줄어들면서 대학들은 입학정원을 채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미국 대학입학상담협회 대표인 엔젤 페레즈(Angel Perez)는 2021~2022학년도 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레즈는 "대부분 학생들이 손해를 봤다"며 "내년에는 대학들이 수업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상위 대학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들도 역시 등록률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학생정보기관(National Studant Clearinghouse)에 따르면 전문대학의 등록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공립 4년제 대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오직 명문 사립 대학만이 현상 유지를 달성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대학 입시컨설팅업체 라카니 코칭(Lakhani Coaching)의 하피즈 라카니 대표는 "아이비 대학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하버드대는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버드대는 2020~21학년도 모든 강의를 원격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린스턴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은 올해 'Single Choice Early Action Program'까지 중단하는 추세다. 이 프로그램은 지원자가 합격을 해도 바로 등록하지 않고, 다음해 5월 초까지 고민하다 입학여부를 결정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는 대체적으로 매년 약 50명의 학생들이 갭이어(Gap year)를 선택한다. 그러나 에릭 푸르다 입학처장에 따르면 올해 입학을 연기하기로 선택한 신입생 수는 약 300%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코맨드 에듀케이션 설립자 겸 CEO인 크리스토퍼 림(Christopher Rim)은 지원자들이 대학에 조기 지원함으로써 다소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림은 대학들이 팬데믹(Pandemic·세계적감염병대유행)으로 인한 등록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등록금을 통한 재원을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경쟁력 있는 학교에 일찍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올해는 그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