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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중국, 대만 침공 대비 해안 미사일 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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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중국, 대만 침공 대비 해안 미사일 전력 강화

중국이 대만 침공을 대비해 해안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연안 미사일 기지는 업그레이드됐고 최첨단 극초음속 미사일 DF-17로 장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해안 전력 강화는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져 주목된다.

군 옵저버와 소식통들은 SCMP에 중국이 대만의 침공을 준비하면서 남동해안의 군사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군 소식통은 인민해방군 육군이 미사일 기지를 업그레드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최첨단 DF-17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DF-17이 수십년 간 배치돼 있는 구형 DF-11과 DF-15를 차차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인 '미사일쓰렛'에 따르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DF-17은 도로 이동식으로 길이 11m, 무게 15t, 사거리 1800~2500km이며 재래식 탄두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속도는 마하 5~10(초속 1.72km~3.43km)로 대만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

DF-11은 사거리가 280~300km, 탄두중량 500~800kg의 고체 연료사용 단거리 미사일로 1992년 실전배치됐다. 1990년 실전배치된 DF-15는 사거리가 600km로 연장되고 재래식 탄두나 핵폭탄, 생화학탄을 탑재할 수 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3일 유사시 대만 상륙전을 감행할 중국의 해병대에 해당하는 육전대를 방문해 전투준비 자세를 강조했다. 시 주 석은 당시 중국 육전대는 강력한 부대가 될 수 있도록 전투능력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 육전대와 타군간 더욱 긴밀한 작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군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육전대 방문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만해협 등 분쟁수역에서 군사 분쟁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