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놓은 예상이다.
이런 예상은 뉴욕 투자전문회사들의 전망과 궤를 같이한다.
투자회사 스톤엑스의 글로벌 마켓 전략 책임자인 유세프 압바시는 “대선 이후 소비자와 기업의 억눌린 환경을 변화시킬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선 이후를 주목했다.
WSJ은 대선 때까지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10월 셋째주(12일~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요 지수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11포인트(0.39%) 오른 2만8606.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포인트(0.1%) 오른 3483.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2.32포인트(0.36%) 하락한 1만167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주의 장이 시작됐던 지난 12일 월요일과 비교하면 9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는 발표가 청신호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주일 전체로 확대해 보니 0.1% 올랐다. S&P 500 지수는 1주일 동안 0.2% 상승했다. 올해 초에 비해서는 7.8%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8% 올랐다.
결국 1주일 동안 뉴욕 3대 지수의 변동 폭은 0.1%~0.8% 소폭 상승이었던 셈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