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놓은 예상이다.
투자회사 스톤엑스의 글로벌 마켓 전략 책임자인 유세프 압바시는 “대선 이후 소비자와 기업의 억눌린 환경을 변화시킬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선 이후를 주목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백신 개발 여부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전해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11월 셋째 주 긴급사용 승인 신청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했다.
WSJ은 대선 때까지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10월 셋째주(12일~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요 지수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11포인트(0.39%) 오른 2만8606.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포인트(0.1%) 오른 3483.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2.32포인트(0.36%) 하락한 1만167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주의 장이 시작됐던 지난 12일 월요일과 비교하면 9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는 발표가 청신호로 작용했다.
결국 1주일 동안 뉴욕 3대 지수의 변동 폭은 0.1%~0.8% 소폭 상승이었던 셈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