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8년 0.05%에서 올해 2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2분기 기록인 0.43%는 2018년 3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반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에서 0.43%로 떨어졌다.
김두관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출이 주로 가계신용대출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금융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인터넷 전문은행의 채권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보다 면밀하게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