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앤테크, 미국 노바백스,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과 함께 백신 개발의 염원을 풀어줄 제약사로 언급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세계 곳곳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의 본사가 자리한 영국에서는 임상 3상이 밀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초 영국 참가자에게서 부작용이 확인되면서 일시 중지됐지만, 며칠 만에 시험이 재개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8월부터 1만2330명을 대상으로 3상 시험이 시작됐다. 현재 3상 시험 참가자는 3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9월 5000명 대상으로 3상 시험이 시작됐다. 일시 중단됐다가 이내 재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인도와도 계약을 체결해 임상 3상 시험을 하고 있다. 시험은 지난 8월부터 1600명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지역과 인종을 망라해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임상 시험이 중지된 미국에서도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백신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속도와 안전성을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