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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기술주 폭등 3가지 호재 ① 애플 아이폰 ② 아마존③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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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기술주 폭등 3가지 호재 ① 애플 아이폰 ② 아마존③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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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폭등을 몰고온 애플 아이폰12 언팩 현장 사진=뉴시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기술주 폭등 3가지 호재 ① 애플 아이폰12 ② 아마존 프라임데이 ③ 트럼프 코로나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한국시간 14일 새벽 공개된다.

1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태평양 시간기준 이날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 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한다. 애플의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이 내놓는 첫 5G 모델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의 제목을 '초고속으로 만나요'(Hi, Speed)라고 명명했다.

애플 아이폰12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팬 에디션(FE)과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다. 애플과 삼성의 두 제품 모두 5G 즉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애플 아이폰12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아이폰12 미니가 649달러, 아이폰12=749달러, 아이폰12 프로=999달러 그리고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로 책정됐다. 저장용량은 아이폰12 기준 64GB, 128GB, 256GB(기가바이트)로, 아이폰12 프로 모델 기준 128GB, 256GB, 512GB이다. 모든 모델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120Hz(헤르츠) 주사율 지원은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120Hz 주사율은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매끄럽고 부드럽다.

색상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으로,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골드, 실버, 흑연, 블루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깻잎 통조림'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금속 테두리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애플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왔으나 이번에는 포합됐다. 아이폰12 신제품이 5G를 처음 지원하는 만큼 5G 상용화가 처음 이뤄진 한국 출시를 앞당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아이폰 12 시리즈 예약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그리고 출시는 23일 이뤄질 예정이다. 올 세 번째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온라인 언팩을 세 차례나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대결은 보급형 프리미엄 모델에서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0 FE와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가 전체 판매량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20 FE 가격은 89만9800원,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가 약 75만6000~87만2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0.62포인트(0.88%) 오른 28,837.5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09포인트(1.64%) 상승한 3,534.22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296.32포인트(2.56%) 급등한 11,876.26에 마감했다. 애플은 5G 탑재 첫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무려 6.4% 급등했다. 7월 31일 이후 일일 상승폭으로는 가장 컸다. 투자자들은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2가 초기 아이폰에서 볼 수 있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는 13일과 14일에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연다. 올해에도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라임데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가 벌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상품이 판매됐다. 페이스북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4.3%, 3.6% 상승했다.

다음달 대선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결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확실한 결과가 나오면 대선 결과에서 불복 불확실성이 그만큼 줄어든다.

JP모건 체이스와 델타 항공 등 주요 은행, 항공사의 기업 실적을 시작으로 3분기 어닝 시즌도 13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낮아진 눈높이와 비교해서는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P500 주요 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0% 줄어들겠지만, 2분기에 25% 감소했던 데서 큰 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권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언제 어느 규모일지가 시장은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백악관이 미 의회에 전면적인 부양 법안 통과를 촉구한 뒤 보다 광범위한 일괄타결 기대는 지속하지만, 아직 뚜렷한 게 없는 만큼 경계감도 유지되고 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청문회가 시작되면서 미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돼 부양책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제안한 2조2천억달러의 부양책 법안보다 더 큰 규모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지역 코로나19 경보 수준을 보통, 높음, 매우 높음으로 나눠 관리하는 새로운 대응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국 봉쇄는 피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주가 다시 시장을 강하게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러스트/선 트러스트 자문의 키스 레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2주 동안 시장 개선이 나타났다면, 이날은 기술주에 초점을 맞춘 날"이라며 "재정 부양책 불확실성이 너무 큰 상황에서 성장 이야기로 되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부양책이 없다면 이들 기술 기업의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0% 상승한 25.20을 기록했다.

한편,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했고 경제 지표는 없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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