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대는 마이너스 통장을, 40대는 담보 대출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빚내서 투자’한 응답자는 17.9%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26.3% ▲전업주부 18.8% ▲직장인 14.5% ▲대학생 9.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30.4%, 30대 16.2%, 20대 7.63%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대출 수단은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51.6%, ’담보대출’과 ‘지인 통해 차용’이 각각 24.2%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는 담보대출이 평균 8882만 원, 신용대출 2296만 원, 개인차용 148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이같이 조달한 자금으로 40.7%가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33.3%는 부동산 투자를 했다.
또 9.6%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ㆍ외환과 금에 투자했다는 응답도 각각 6.7%였다.
이들은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이유로 32.5%가 ‘주식 투자 적기라 생각되어서’를 꼽았다.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적어서’ 23.5% ▲‘자본금은 전혀 없지만 투자는 하고 싶어서’ 18.7% ▲‘현재 급여, 소득 외 추가수입이 필요해서’ 17.5%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서’ 6%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3.2%는 “향후 빚내서 투자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