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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트럼프, 경합주서 약세 지속… 외국계 불법 공매도 1713억 원에 과태료는 고작 8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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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트럼프, 경합주서 약세 지속… 외국계 불법 공매도 1713억 원에 과태료는 고작 89억 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1. 바이든, 미시간주서 트럼프에 7%포인트 앞서


미국 대선이 3주 가량 남은 가운데 경합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의 볼드윈월레스 대학이 오클랜드대, 오하이오노던대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4166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3%포인트)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50.2%로, 43.2%의 트럼프 대통령을 7%포인트 차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 49.6%, 트럼프 대통령 44.5%, 위스콘신주에서는 바이든 49.2%, 트럼프 42.5%로 바이든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2. 무차입 등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해야


지난 4년간 외국계 기관이 국내에서 불법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된 규모가 17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5.2% 수준인 89억 원에 불과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이뤄진 제재는 총 32건이다. 그중 31건이 외국계 금융사·연기금 대상이었다.

3. 내일부터 집회 참석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13일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이용자와 종사자, 집회 참석자 등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 밖의 시설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

다만, 정부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는 내달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 관련 행정명령을 위반할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한 감염병예방법이 13일 시행된다.

4. 외국인 지난달 2조5480억 원가량 순매도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2조548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채권 보유액은 만기상환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 처음 감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390억 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8월(1조660억 원)보다 순매도 규모가 커졌다.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한 지난 2월부터 '팔자' 행진을 보이다가 7월에 순매수(5820억 원)로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5. 오늘부터 10개 상임위 국감 재개


국회는 12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지난 사흘간 잠시 멈췄던 국정감사 일정을 재개한다.

이날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출석할 예정으로, 추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 장관 의혹과 관련해 아들 서씨 등 20여명의 일반 증인을 신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일절 거부했다.

주미대사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외교통일위 국감은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 한남더힐 77억5000만 원에 매매 최고가 기록


부동산 시장에서 조정장과 상승장을 놓고 치열한 눈치 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은 지난달 4일 전용면적 243.642㎡가 77억5000만 원(1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이 단지 종전 최고가는 지난 4월과 지난달 전용 240.35㎡와 240.23㎡에서 나온 73억 원이었다.

7. 오늘 날씨 일부지역 산발적 비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충청과 전북, 경북, 경남 북서 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