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목적층 입력 가능한 ‘H-모바일 스루’ 실현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블루투스 태깅 기술을 적용한 ‘H-모바일 스루’다. 도보형 선별 진료소 ‘워크스루’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은 물론 목적층을 입력해 태깅하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모션 콜 버튼’은 승객이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제품이다.

이밖에 ‘클린 무빙 솔루션’에는 비접촉으로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터치리스 버튼’, 손 대신 발 움직임을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터치리스 풋버튼’, 세균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 레일’, 에스컬레이터 ‘UV 핸드레일 살균소독기’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공유 시설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주요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