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90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지만 미국 국민 전체의 가계 자산 역시 증가했음을 최근 나온 통계들이 말해주고 있다.
이는 주택가격과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자산가치의 증가가 가계 순자산의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모틀리풀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비롯한 보유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부호들이나 일반 가계나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미국의 가계 자산은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 2분기 기준으로 미국의 가계 순자산은 119조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비교할 때 무려 8조달러나 늘어난 기록적인 증가세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