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선물은 0.8% 상승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랠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의 선물은 1일 S&P 500지수가 2009년 이후 가장 강력한 6개월 성장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시장의 활기로 이뤄진 성장이다. 이달 초에 각종 경제지수 발표를 앞두고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S&P 500 지수는 9월 들어 하락했지만, 지난 30일 끝난 3분기 실적은 앞서 2분기에 비해 2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별 주가는 보잉이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스티브 딕슨 청장이 737 맥스 시험비행에 나선 게 영향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펩시의 주가는 영업실적을 달성하면서 1.8% 올랐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 공급된 충분한 유동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투자전문사인 베어드(Baird)의 패트릭 스펜서는 “시장은 확실히 내년엔 회복될 것”이라며 “나는 강세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이 있다고 하지만, 이면엔 중앙은행과 유동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