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이 집에서도 세계 곳곳의 여행지와 콘서트장, 야구장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아울러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R 추석 셀카 이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보름달 아래에서 AR 동물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고 있는 화면에서 본인 얼굴을 보름달이나 정면을 보고 절을 하고 있는 사람 이미지에 합성할 수 있다. 이렇게 합성한 이미지를 가족이나 친지에게 보낼 수 있다.
또 보이는 컬러링인 'V컬러링'는 별도 추석 테마 동영상을 활용해 나만의 컬러링을 만들 수 있다.
KT는 슈퍼 VR로 200여 편의 여행과 100여 편의 레저·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탈리아와 몰디브 등 세계 여행지 14곳을 VR을 통해 실감나게 둘러보고, 경복궁과 불국사와 같은 문화재는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8K VR로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됐다.
다양한 레저·스포츠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KT 위즈의 프로야구 경기 주요 장면을 매트릭스 뷰와 멀티뷰로 제공해 실제 직관의 아쉬움을 풀어준다. 또한, 초고화질 멀티뷰 앵글로 유명 요가 강사의 수업이나 필리핀 현지 필드를 배경으로 프로 골퍼의 실전 필수 레슨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투숙객에게 AR·VR 체험존인 'U+ AR·VR'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다채로운 여행지와 관광지를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한 VR 콘텐츠다. 이동이 수월하지 않은 언택트 분위기 속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국내외 주요 여행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