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정거래위원회를 가장 많이 접촉한 그룹은 SK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30일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SK는 올해 1∼7월 공정위를 49번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45번, CJ 39번, 롯데 36번, LG 32번 등으로 집계됐다.
대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만난 것은 제외된다.
공정위는 조사, 심의를 받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법령문의 차원에서 접촉해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의 접촉은 훨씬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7월 공정위를 440번 접촉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공정위 직원을 만났거나 통화한 셈이다.
법무법인 율촌은 155번, 광장 130번, 태평양 129번, 세종 125번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