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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코로나로 커진 게이밍 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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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코로나로 커진 게이밍 시장 잡아라"

게이밍 사업 관련 보폭 늘리는 삼성·LG전자
올 상반기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전년比 1.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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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형 LG 올레드 TV(모델명: 48CX)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국내 가전업계 영원한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황을 맞은 게이밍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LG전자, 잇따라 게이밍 관련 신제품 출시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세계적인 e스포츠 전문 기업 ‘SK텔레콤(Telecom) CS T1(이하 T1)’과 협업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 T1 페이커 에디션(G77T, 이하 T1 페이커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이자 최대 곡률인 1000R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에 세계적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소속되어 있는 T1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같은 날 자사의 압도적인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게이밍족을 겨냥한 차세대 데이터저장장치(SSD) '980 PRO'도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980 PRO'는 전작('970 PRO') 대비 속도가 2배나 향상돼 고성능 게임을 즐기기에 탁월하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e-스포츠대회 ‘LG 울트라기어 페이스오프(Face-Off)’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게이머 20여명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LG 울트라기어 모니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리기 위해 e-스포츠대회를 직접 개최하게 됐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에는 '게이밍 TV' 48형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해외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과 뛰어난 반응속도를 갖춰 최근 게이밍 TV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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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G7 T1 페이커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3년내 5조3000억 원 달성 전망

국내 가전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게이밍 시장 잡기에 전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집에서 초고화질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영향으로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상반기 출하량이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120Hz 이상) 시장은 500만 대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ㅇ 비해 .5배 이상 성장했다.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올해 36억 달러(4조2000억 원) 규모에서 2023년 45억 달러(5조3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