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추석 연휴을 즈음해 각종 행사가 사실상 멈추지만, 미국 등에서는 여전히 바쁜 일정이 가득하다.
29일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첫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중요한 일합을 겨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옥외 집회 개최가 사실상 어려운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에서 후보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행사이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엿새째이자 마지막날인 총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세계 양대 강국인 미중이 갈등 양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30일 홍콩에서는 지난해 홍콩 시위를 주도했던 조슈아 윙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다.
같은 날 일본 정부는 8월 산업생산지수를 공개한다.
브뤼셀에서는 그리스와 터키의 갈등을 논의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10월 2일 미국 워싱턴에서는 9월 고용 동향 통계가 발표된다. 같은 날 일본에서는 실업률 통계가 발표된다.
토요일인 3일은 통독 30주년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날을 기념해 독일에서는 크고작은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일요일인 4일 키르키즈스탄에서는 총선 투표가 진행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