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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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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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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의 현미경 사진. 위키피디아

미국 텍사스주의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현지시간) CNN은 텍사스주 레이크잭슨시의 수돗물 검사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일명 '뇌 먹는 아메바')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 당국은 즉각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밥 시플 레이크잭슨 시장은 "오염된 식수로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 재산이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7000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레이크잭슨에서는 지난 8일 6세 소년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

주 보건당국은 당초 레이크잭슨을 포함, 8개 지역사회에 변기 물을 내리는 것 외에 어떤 이유로도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발표된 26일 이후 레이크잭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경고를 해제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토양이나 따뜻한 호수, 강과 온천에서 발견되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수영장이나 공장의 온수에서 검출되기도 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