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분전으로 상승했지만, TV토론 등에 따라 시장 더 출렁거릴 여지 있어

9월 들어 계속된 하락세가 4주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다음주 취업 동향 수치 발표와 대선 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있어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은 이날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금요일인 다음달 2일 발표될 9월 취업 동향은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으로 나오는 월별 수치이다. 수치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론 내용에 따라 미국 증시가 출렁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전형적인 매도 흐름으로 보이는 9월 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할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앞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52포인트(1.34%) 오른 2만7173.9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87포인트(1.6%) 상승한 3298.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3포인트(2.26%) 급등한 1만913.56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불안에도 기술주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