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첫 사례…내달 15일부터 하와이노선서 시행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편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 진단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승객 대상 신속 진단검사를 도입한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처음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도입한 직접적인 이유는 미국 하와이주가 다음달 15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 없이 방문객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와이 도착 72시간 전에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의무화됐다.
미국 국내선 가운데 하와이행 항공편은 유나이티드항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하와이 노선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가 무난하게 시행되면 미국내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