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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SJ “체온 측정이 코로나19 확인 절대적 기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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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SJ “체온 측정이 코로나19 확인 절대적 기준 아니다”

감염자 체온 고온 아닌 경우도 더러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사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할 때 체온을 측정하는 게 증상 측정의 리트머스나 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의사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할 때 체온을 측정하는 게 증상 측정의 리트머스나 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체온 측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확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가을 학기 이후 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하자 교사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지만, 이는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WSJ은 의사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할 때 체온을 측정하는 게 증상 측정의 리트머스나 되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체온은 사람마다 다르며, 감염된 이들의 체온이 고온이 아닌 경우도 더러 있다. 체온기가 잘못됐거나 잠재적인 실수로 증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는 게 WSJ의 보도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0명의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56%만이 체온이 높았던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에도 신체의 온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초기엔 체온을 통해 드러나지도 않을 수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