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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유럽 겨냥 터키에 약 54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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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유럽 겨냥 터키에 약 5400억 원 투자

신형 i20 이즈미트 공장 양산 들어가
90%는 유럽 등 해외로…신차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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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터키 코자엘리주(州) 이즈미트 공장(사진)에서 신형 i20 양산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i20 3세대 모델을 필두로 내년 초까지 유럽 시장을 공략할 소형 차종을 줄줄이 출시하고 약 5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터키 코자엘리주(州) 이즈미트 공장에서 신형 i20 양산식을 개최했다.

i20는 우리나라에는 출시되지 않는 소형 해치백 차량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 전략 차종으로 개발됐다. 소형차를 선호하는 유럽에서는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현대차는 각각 경형과 소형에 해당하는 'i10'과 'i20'을 터키에서 생산해 유럽과 해외로 수출한다. 현대차 터키법인인 현대앗산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지에서 생산된 i20의 90%는 유럽 등 해외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터키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앗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포함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와 i20 준고성능 버전인 i20 N라인, 그리고 고성능 버전 i20 N 등을 출시한다.

이와 관련해 터키 매체 등 외신은 차종별로 i10에 7000만 유로(약 950억 원), i20에 1억 유로(약 1300억 원, N라인·N 포함)가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소형 SUV에는 총 2억 4000만 유로(약 3200억 원)가 투입된다. 이를 모두 더하면 4억 유로(약 5400억 원)에 달한다.

오익균 현대앗산 법인장은 "내년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라며 "소형 SUV 신차는 i10과 i20에 이어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앗산이 지난달 양산을 시작한 3세대 i20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1.2리터 가솔린, 1.4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된다. 또 1.0리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오 법인장은 "신형 i20는 연간 10만 대 이상 생산되며 각국에 수출돼 터키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