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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니콜라 CFO "GM 등 파트너 지지.. 변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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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니콜라 CFO "GM 등 파트너 지지.. 변한 것은 없다"

월스트리트저널 "GM·보쉬 실사 진행, 협력체제 갖추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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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는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라는 보고서가 지난 11일 공개된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NIKOLA
“변한 것은 없다.”

‘사기 논란’으로 폭락 장세를 경험했던 미국 수소전기첩체 니콜라(Nikola)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킴 브래디(Kim Brady)가 화상회의를 통해 “니콜라의 기술과 사업계획을 살펴봐달라”며 투자자들에게 내놓은 발언이다.

그의 발언이 소식이 전해진 뒤 니콜라의 주가는 일부 회복됐다. 전날 19% 폭락했던 니콜라의 주가는 22일(현지시간) 3.37% 상승했다.

브래디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독일 부품업체 로베르트 보쉬(Bosch) 등 파트너 회사들이 니콜라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투자자 여러분은 니콜라가 지금까지 내놓은 성과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니콜라는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라는 보고서가 지난 11일 공개된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방검찰은 지난 6월 우회 상장한 니콜라가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면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는지를 중점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체 이미지에서 며칠 사이에 ‘사기’, ‘증권당국 조사’, ‘창업자 사임’, ‘변한 것 없다’는 여러 표현과 현상이 니콜라 안팎을 에워싸고 있다.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은 지난 20일 회사의 중심이 자신이 아닌 사업에 집중되기를 원한다는 이유를 제시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GM 출신으로 자동차업종을 잘 아는 인물인 스티븐 거스키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GM과 보쉬 측도 니콜라에 대한 실사를 정확하게 진행하고, 협력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투자자들에 최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경제전문업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브래디는 ‘기술이 없으면서 이를 투자자들에게 기술이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모든 게 우리의 기술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외부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을 예로 들었다.

WSJ은 이 대목에서 자동차업계에서 부품 등을 다른 회사로부터 조달하는 것은 일상적이 일이라며 한국의 LG화학을 거론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GM의 전기차종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LG화학 배터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한 것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