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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굴뚝산업 상징 GE, 석탄화력발전사업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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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굴뚝산업 상징 GE, 석탄화력발전사업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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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GE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굴뚝산업의 대표주자이자 세계 최대 발전기기⦁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주력사업인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BBC 등 외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셀 스톡스 GE 부사장은 이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새로운 발전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발전분야로 갈아타겠다는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다만 “GE가 갖춘 세계 일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고객사들이 운영하는 석탄화력발전 시설의 비용효율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여 GE가 기존에 건설한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원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E가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손을 떼기로 한 것은 전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과 5년전 무려 95억달러를 들여 프랑스 알스톰의 화력발전 부문을 인수한 업체가 GE라서다. 이후 천연가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에너지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GE의 선택은 재앙을 자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E의 이번 결정은 석탄화력발전 사업으로는 이익을 낼 수 없다는 상황에 왔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BBC는 전했다.

GE가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접기로 함에 따라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는 이미 자사 계열의 항공기엔진 제조업체 GE 에이비에이션에서 1만3000명을 감원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