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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빗물 모아 공업용수 재활용 본격 추진...年31만톤 절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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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빗물 모아 공업용수 재활용 본격 추진...年31만톤 절수 효과

보령·신보령 발전본부에 저장시설 2곳 설치...하수처리수도 年365만톤 정수처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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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부지 내 빗물과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국가 차원의 물 부족 문제와 지역 차원의 가뭄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선다.

2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빗물 재이용 사업은 새로 설치되는 충남 보령발전본부 옥내저탄장(17만㎡ 면적), 신보령발전본부 빗물저장소(19만㎡ 면적)에 모여지는 빗물을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신보령발전본부 빗물저장소는 오는 10월에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초 착공해 여름 장마철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보령발전본부의 저탄장 옥내화 공사도 오는 2024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발전용 공업용수 재활용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며, 두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31만톤의 버려지던 빗물을 공업용수로 재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미 진행해 오고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통해서도 연간 365만톤의 하수처리 방류수를 정수처리해 공업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빗물 재이용 사업 21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299억 원(국비 지원에 중부발전 40억 원 부담) 등 총 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발전사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미활용 수자원 재이용 사업이 물 부족, 가뭄 해소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