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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공기업] 수자원공사 "상수도 스마트관리로 국민에 안전한 수돗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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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뉴딜 공기업] 수자원공사 "상수도 스마트관리로 국민에 안전한 수돗물 제공"

물관리 전문기관 역할 수행...2023년 지방-광역 연계 '깨끗한 물' 공급 실현
수돗물 직접음용률 美·日 50% 수준 격상, 9400명 일자리창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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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중추기관 역할을 맡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는 지난달 20일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에 파급력이 큰 40개 프로젝트로, 수자원공사는 국가 상수도시설에 인공지능(AI)과 첨단 IT기술을 결합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지방상수도 사업와 광역상수도 사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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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한국수자원공사의 아파트 수질 전광판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사업에서 수자원공사는 현재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T 기반의 실시간 감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SW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돗물 전과정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수도관 내 침적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며, 사고발생 시 자동배수설비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관망관리'를 비롯해, 위기발생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유역수도지원센터' 설치, 지방상수도시설 정보DB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1조 3600억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61개 지자체에 확대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사업은 지방상수도 SWM 사업과 연계해 SWM 시스템을 전국 48개 광역상수도시설 전과정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취수원의 이상수질 유입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실시간 수질계측기와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수장도 AI 기술을 활용해 정수처리공정 운영을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광역상수도 SWM 사업에는 총 2356억 원이 투입되며, 지방상수도 SWM 사업과 동시 추진해 오는 2023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다음달부터 수도권 지역 광역상수도 시설부터 공사를 착수하고, 대표 광역수도시설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 파주에서 운영한 '스마트 워터 시티(SWC)' 시범사업의 성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 SWC 시범사업은 취수원에서 배수지, 관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걸쳐 잔류염소 균등화 설비, 실시간 계측기 설치, 수도관 세척, 누수감시, 가정방문 수질검사, 수돗물 음용피해 보상제도 등을 운영하는 '토탈케어'사업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파주 SWC 시범사업 이후 수돗물을 그대로 먹는 비율(직접음용률)이 사업 전 1%에서 사업 후 36.3% 높아졌으며, 수돗물 만족도도 80.7%에서 93.8%로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 수돗물 직접음용률 56%, 일본 52%에 비하면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9400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