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이날 NEV 제조업체들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NEV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재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방정부와 수소차 업체들이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경우 수소연료전지 생산 단가를 낮추고 수소충전소의 보급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수소차 차종을 다양화하고 관련 기술력을 높이는 것 등을 전제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정한 이같은 항목들에 대한 준수 여부를 실사한 뒤 높은 점수를 받은 NEV 사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보급된 수소차는 현재 700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400만대를 돌파한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등 굴지의 수소차 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