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류 소비자는 한 달 동안 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 36.9%, 소주 32.9%, 전통주 20.1% 등이었다.
전통주를 마시는 비율은 2016년 15.7%, 2017년 16.2%, 2018년 19.2%, 2019년 20.1%로 상승했다.
전통주 가운데 막걸 리가 54.4%, 과실주 23%, 청주·약주 12.9%, 증류식 소주·리큐르 9.8% 등이었다.
리큐르는 알코올에 당류와 식물성 향료 등을 섞어서 만든 술이다.
한편 지난해 주류 수입은 10억2813만4000달러로 맥주 2억8088만1000달러, 과실주 2억6955만6000달러, 위스키 1억5382만20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주류 수출은 3억8256만7000달러로 맥주 1억4593만6000달러, 소주 8974만40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1억5192만2000달러, 중국 1억291만7000달러, 홍콩 3385만3000달러, 미국 2730만1000달러 등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소비자 조사 대상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가운데 월 1회 이상 주류 소비자이면서 6개월 이내에 전통주를 마신 소비자 등이고, 조사 기간은 2019년 12월 2일∼23일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