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부를 강타한 심한 폭풍우로 19일( 현지시간) 2명이 죽고 1명이 실종됐으며 600여 명이 긴급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또 여성 한 명은 경찰과 소방대의 만류 지시를 무릅쓰고 홍수로 불어난 강물 위 교량을 건너다가 실종되었다.
지역 소방대는 이날 하루 동안 그리스 중부와 서부지역에서 고립된 주민들의 구조 요청 전화를 거의 2500통이나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큰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는 신고전화도 있었다.
그리스 철도회사 트라이노세는 그리스 남북을 잇는 철도편이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테살리 지역의 도시 모우자키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제방이 무너지면서 교량 2곳과 여러 채의 빌딩이 무너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