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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9월4주] 전매제한 규제 막차 탄 지방 분양 봇물…8723가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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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9월4주] 전매제한 규제 막차 탄 지방 분양 봇물…8723가구 청약

전국 10곳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 14곳, 계약 13곳 진행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레이카운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사업 '레이카운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오는 22일부터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규제를 피한 지방 분양단지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강화한 이유는 그동안 비규제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이용한 분양권 전매목적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청약과열 단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았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서울에서는 청약접수 단지가 없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 물량만 있다. ‘포레나 양평’,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는 거제2구역의 ‘레이카운티’, 울산에서는 중구 B-0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 두 단지의 일반분양 가구 수는 각각 2759가구, 1655가구 규모로 다음 주 분양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1곳에서 오픈한다. 경북 성주군에서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경기 수원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등 14곳, 계약은 전남 순천시 ‘포레나 순천’ 등 13곳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 단지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802번지(거제2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4470가구 규모로,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49~84㎡,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B-05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625가구 규모로, 이 중 1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 단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는 25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전리 62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77~84㎡, 총 286가구 규모로, 성주초·중·고, 성주여중·고와 성주도서관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9월 넷째주 분양캘린더. 자료=리얼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9월 넷째주 분양캘린더. 자료=리얼투데이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