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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현대차와 손잡은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 6.8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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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현대차와 손잡은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 6.80% 급등

앱티브 일간차트. (9월 19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앱티브 일간차트. (9월 19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현대차와 손잡고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앱티브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앱티브 주가 급등은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타가 목표주가를 대폭 올렸기 때문이다. 조나스는 그의 목표주가를 63달러에서 150달러로 대폭 올렸는데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0% 이상 상향된 것이다. 투자등급은 매수를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전문가들의 추천종목, 성과를 조사하는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조나스는 현재 평균 수익률이 8.8 %이고 성공률이 51.48 %인 0-5개의 별 등급에서 별 4개 를 받고 있다.

올해 3월 현대차와 앱티브는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녈’을 출범시켰다.

모셔널은 운동을 뜻하는 영어 단어 모션(Motion)과 감정을 뜻하는 이모셔널(Emotional)을 조합한 것으로 자율주행차에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 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모셔널은 지난해 9월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장부품업체 앱티브와 20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씩 유·무형 자산을 출자해 세웠다. 앱티브의 자율주행 연구 성과, 현대차의 자동차 제조 경험 등을 결합해 양사가 함께 경영하면서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이다.

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할 예정이고, 2022년에는 로보택시와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