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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테슬라 목표주가 515달러로 상향 4.42% 상승… ‘서학개미’들 밤잠 잘 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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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테슬라 목표주가 515달러로 상향 4.42% 상승… ‘서학개미’들 밤잠 잘 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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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간차트. (9월 19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국내 투자자들이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며 아찔한 밤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이들이 사들인 테슬라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28억9306만 달러(약 3조3600억 원) 순매수했다. 이런데다 테슬라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으니 밤잠을 설치는 건 당연하다.

다행스럽게 어젯밤엔(18일·현지시간) 목표주가 상향조정이라는 희소식과 함께 4.42%나 올랐다.

마켓워치(금융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포터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80달러에서 515달러로 올렸다.

포터는 “이제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 연간 수익이 2000억 달러를 초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등급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테슬라 목표주가를 올린 사람은 또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다.

아이브스는 “중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견고하고 강하다”며 자신의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475달러로 올렸다.

아이브스는 배터리 데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게임을 바꿀 수 있는 배터리 개발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배터리 데이에 “깜짝 놀랄 뉴스로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겠다”고 했으니 테슬라 주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테슬라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내는 애널리스트마다 다르니 혼란스럽기는 하다.

고든 존슨 GLJ리서치 최고경영자는 “테슬라의 매출은 정점을 찍었다”며 목표주가를 19달러로 낮췄다. 하반기부터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니 어서 팔라는 얘기와 다를바 없다.

그러나 존슨과 달리 목표주가를 3000달러~44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있다.

투자리서치업체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네트워크 구축에 성공한면 이라는 단서가 달리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이처럼 목표주가가 극과 극인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는 데다, 테슬라는 기술 혁신이나 플랫폼 기업으로 잠재력이 있어 합리적인 계산을 해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테슬라 주가 전망은 이미 신의 영역에 들어섰음 반증하는 얘기다. 서학개미들은 과연 어떤 전망을 갖고 있을까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