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태풍이 지나간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고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외투를 보내기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기부금은 KB Green Wave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절감된 비용으로 조성됐다.
먼저‘종이통장 미발행 이벤트’에서는 계좌 신규 시 통장을 발행하지 않은 고객과 종이통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했으며, 고객 참여도가 높아 추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전자보고와 화상회의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전년대비 25% 복사용지 사용량을 줄였으며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꺼두는 등 전기사용을 줄여 이번 기부 재원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쌓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 Green Wave 캠페인을 계속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빚어진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참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시간대 별로 인원을 분산시켰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캠페인 첫날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를 찾아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태 회장은 “국가적으로 직면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여러분들이 오늘 나눈 혈액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주변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이 혈액 부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