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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체국 금융' SK(주) C&C가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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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체국 금융' SK(주) C&C가 맡아

2023년까지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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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 로고
SK(주) C&C가 2000억 원대에 달하는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맡는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의 IT서비스 3사가 2013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입찰에서 맞붙으면서 치열한 수주 경쟁에 주목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64억 원 규모의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 C&C가 선정했다.

SK(주) C&C는 국내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각종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행하며 금융 IT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정사업본수 우정사업정도센터는 기술협상을 마치고 내달 사업에 착수한다.

SK C&C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 같다"며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의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K(주) C&C는 국민은행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시감사 지원 시스템'구축 사업을 통해 사기 대출(작업대출)을 차단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시감사 지원 시스템'은 영업점 접수 여신 전체 건에 대해 '작업대출 가능성' 등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여신 실행 전 감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점검 감사역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KEB하나은행의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했다.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은행 내부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공공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적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에서는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장기간 수집, 보관이 가능하다.

SK(주) C&C는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NH농협은행 고객의 금융 성향은 물론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객에게 유리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SK(주) C&C는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대형 은행들의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혁신 사업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은 빅데이터 분석환경 구현, 선제적 시장예측 기반 자산운용체계 구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0년 구축된 이후 우체국 금융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기 위한 큰 사업"이라면서 "SK(주) C&C는 자사의 구축 노하우와 역량으로 우체국시스템 구축에 다양한 디지털금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