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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비대면 부동산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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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비대면 부동산대출 증가

서류제출 방식 개선 영업점 방문 불필요
케이뱅크, 아담대 인기에 시중은행 관련 상품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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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한 비대면 담보대출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pixabay
시중은행의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서류제출 방식 등을 지속 개선해 영업점 방문을 줄이는 등 비대면 대출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1차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1000명 모집에 2만6000명이 신청했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도 고객들의 많은 반응을 확인했다”며 “비대면의 편리함과 차별화된 금리 혜택만큼이나 안정적인 상품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사전예약 인기에 힘입어 케이뱅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차 사전예약을 접수했으며 2000명 선정에 약 3만1000명이 지원해 2차에도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담보대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도 모바일 비대면으로 신청가능한 하나원큐전세대출을 선보였다. 최대 5억 원까지 모바일로 대출신청 가능하며 휴일에도 대출실행과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세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도 마련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가장 간편하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모여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금융상품을 지속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도 대출 진행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무방문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 ‘무방문 전세자금대출’ 상품은 대출신청단계에서 고객의 대출가능한도와 금리를 사전에 확인하고 스크래핑 소득서류 제출서비스와 대출관련서류의 전자약정을 통해 고객의 은행방문 없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을 살려 2018년부터 비대면 전월세대출을 선보였다. 올초에는 대상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근로소득자 대상이었으나 사업소득자까지 대상을 넓혔으며 만 34세 이하 무주택자이면서, 미혼자이거나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청년을 위한 청년전세대출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등을 비대면으로 가능한 상품을 내놓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앞으로 비대면 담보대출 상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