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어워즈 국제비즈니스대상은 미국 스티비어워즈가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세계의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대규모와 소규모의 모든 개인 및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사업 활동을 심사해 시상한다.
올해 신설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 혁신’ 분야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의료 분야의 혁신적 기술을 선정한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2015년 메르스 발생 이후 2016년부터 해외 로밍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의 해외 유입을 방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감염병 확진자 역학 조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하다. 올해 초 KT가 GEPP를 기반으로 방역 당국과 협업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2020 스티비 어워즈 국제 비즈니스대상’의 코로나19 대응 부문 수상은 한국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해 더 의미가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