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원격근무지원시스템(VPN)에 지문·안면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체계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지난 6월 최신 VPN 장비를 도입해 원격근무는 물론, 출장, 교육, 해외파견, 교대근무 직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한수원은 지난 2월 경주 본사 근무자 1명과 월성원자력본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를 36시간 동안 폐쇄하고 필수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와 모빌리티 환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체인증시스템을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확대 적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