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디즈니월드의 승부수, "테마파크에서 비대면수업·재택근무·놀이 모두 즐기세요"

공유
2

[글로벌-이슈 24] 디즈니월드의 승부수, "테마파크에서 비대면수업·재택근무·놀이 모두 즐기세요"

리조트 직원들이 학생 온라인 수업 활동 지켜보는 사이 학부모들은 재택근무

cente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즈니월드 리조트 등 미국 테마파크들이 최고급 수준의 방역과 재택근무, 원격수업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디즈니월드포시즌리조트
“재택근무와 비대면수업으로 지쳤나요? 테마파크 호텔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자녀들은 원격수업에 참여하면서 놀이공원에서 즐기게 하세요. 지친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꿈같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즈니월드 리조트 등 미국 테마파크들이 최고급 수준의 방역과 재택근무, 원격수업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최근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테마파크 인근의 호텔과 리조트들은 자녀를 학생으로 둔 학부모 소비자들을 상대로 ‘방역과 비대면수업, 재택근무’가 결합된 고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례로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Walt Disney World Resort)에 있는 포시즌 리조트 올랜도(Four Seasons Resort Orlando)는 “비대면수업이 가능한 상품”이라며 학부모들에게 판촉 상품을 내놓고 있다.

리조트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야외공간에서 활동을 하면서 평생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리조트 측은 “이번 새 상품은 온전히 우리의 리조트 손님들만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모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호텔의 토마스 스타인호이어 매니저는 보도자료에서 “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측은 학생들이 실내와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살피며, 학부모들은 개인 테라스에서 업부를 볼 수 있다. 물론 한 공간에 학생은 최대 6명만 배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적극 이행한다.

프로그램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온종일과 반나절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다. 비용도 비싸지 않다.

가령 학생들의 참여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50달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100달러이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이 있듯이 리조트에도 예술활동과 창작활동 등을 포함한 각종 부대수업이 마련돼 있다.

리조트의 직원들이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활동을 지켜보는 사이 학부모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수영도 할 수 있다. 모든 게 선택이다.

이 모든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은 성수기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