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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니콜라 지분 인수 소식에 한화가 웃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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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니콜라 지분 인수 소식에 한화가 웃는 까닭

GM, 미국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 지분 11% 인수
니콜라 주가 급등하며 1억弗 투자한 한화 ‘방긋’

미국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8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오전 한화종합화학 모회사 한화솔루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은 니콜라가 출시 예정인 '배저' 브랜드의 수소전기 픽업트럭. 사진=니콜라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8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일 오전 한화종합화학 모회사 한화솔루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사진은 니콜라가 출시 예정인 '배저' 브랜드의 수소전기 픽업트럭. 사진=니콜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한화그룹이 미소를 띠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시가 20억 달러(약 2조 3800억 원)에 달하는 니콜라 지분을 사들였다. GM은 니콜라와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니콜라 지분 11%에 해당하는 보통주 4770만 주를 확보했다.
지분 인수에 따라 GM은 니콜라 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고 니콜라가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 브랜드 ‘배저’ 차량을 설계·제조한다. 니콜라는 GM이 보유한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권리를 얻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40.79% 폭등한 50.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M 역시 주가가 7.9% 오르며 32.38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한화가 웃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2018년 11월 니콜라에 총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투자했다. 한화는 올해 6월 니콜라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분 6.13%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고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니콜라 수소충전소에 독점 공급한다. 투자 수익부터 사업권 확보까지 그야말로 쏠쏠한 재미를 본 셈이다.

덩달아 한화종합화학 모회사 한화솔루션 주가도 오름세를 탔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500원 오른 4만 7650원을 기록 중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