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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폭락 상황 탈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임상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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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폭락 상황 탈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임상 곧 재개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폭발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임상 중단으로 휘청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시카고 선물 거래에서 다시 소생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 폭락을 몰고왔던 기술주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가 꿈틀 거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변수가 많아 뉴욕증시와 코스닥 코스피의 향방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임상 중단 소식은 모더나 화이자 등 코로나 관련주에 위기감을 몰고오기도 했으나 제약바이오주는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조기 승인을 거듭 예고한 것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개발을 이끄는 연구진이 중국 백신이 바이러스 변이에도 모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천웨이(陳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정연구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변이가 발생할 경우에도 중국 백신의 효과는 없어지지 않는다" 밝혔다. 천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다. 독일에서도 완벽한 코로나 백신이 나왔다는 보도가 니왔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미국 제악바이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제약 바이오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녹십자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코로나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한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과 함께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인 GC녹십자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에 산업용을 공업용이라고 말을 바꾸는 바람에 녹십자와 셀트리온주가가 떨어졌다. 한치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 바이오주 리스트>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 알리코제약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 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바이넥스 아이진, LG화학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10일 뉴욕증시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기술주 등이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국 아시아 증시도 일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41.59포인트(1.04%) 하락한 2만3032.54에 마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2.9%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7,500.8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떨어진 3,331.84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떨어진 10,84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회사 알파벳(-3.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크게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5.6%, 마이크론이 3.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8.7% 각각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선언하고, 중국도 미국의 공세에 맞서 데이터 안보의 국제 기준을 정하기 위한 자체 구상인 '글로벌 데이터 안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면서 갈등이 다시 첨예해진 여파로 해석된다. 화웨이에 대한 2단계 미국의 제재도 곧 시작된다.
국제유가도 폭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 떨어졌다.

순항하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암초를 만났다. 임상시험 한 참가자의 갑작스러운 질환 발병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신 후보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선도하면서 백신 후보(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미국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명에게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도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에 대해 "임상시험에서 설명되지 않을 수 있는 질환이 발견되고 조사가 이뤄질 때 취해지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독립 위원회가 안전 성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1명의 영국의 시험 참가자에게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질환이 발생한 사람은 영국에서 진행된 2상 임상시험 참가자이다. 이번에 나타난 질환은 염증성 증후군인 '횡단성 척수염'(transverse myelitis)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 임상시험 일정에서 가능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신속히 조사 중"이라면서 "우리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과 임상시험에서 가장 높은 행동기준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전이 확인대는 대로 코로나백신 임상을 곧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보건 전문 매체 '스탯뉴스'(Stat News)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는 이번에 발견된 질환이 백신 후보 투여에 따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만 당국에 백신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서약했다. 이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이 바뀌는 오는 12월 최대 10개 종목이 교체될 수 있다고 9일 전망했다.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올해 들어 급등한 신풍제약[019170]과 두산퓨얼셀[336260], 씨에스윈드[112610], 대웅[003090] 등을 꼽았다. 제외 예상 종목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한 한라홀딩스[060980], 대교[019680], 세아베스틸[001430] 등을 들었다. 11일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150의 대형주 특례 편입 조항에 따라 내달 말 기준 시총 순위가 50위 이내에 들 경우 편입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13년 설립된 스웨덴의 아스트라와 1926년 설립된 영국의 제네카그룹이 1999년 합병해 탄생한 제약회사이다. 아스트라는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업을 하는 전문기업이다. 1926년 설립된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화학회사는 1993년에 와사 제약, 농화학, 특수화학 부문을 분할하여 제네카를 세웠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본사는 영국에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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