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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틱톡 인수전 가세…오라클과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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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틱톡 인수전 가세…오라클과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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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미국내 사업권을 인수하기 위한 협의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도 인수전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당초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틱톡과 인수협상을 벌이려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통업체가 인수전을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함에 따라 최근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소프트뱅크도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일부의 보도가 있었으나 소프트뱅크 단독 인수가 아니라 월마트가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소프트뱅크와 알파벳이 이보다 작은 지분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팀을 이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셈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월마트 역시 단독으로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애초에 추진했다. 그러나 IT산업과 무관한 업체가 틱톡 인수에 나설 경우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틱톡의 미국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미국 정부의 명분을 해칠 수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자 독자 인수 방안을 포기했다. 결국 월마트는 27일 발표를 통해 MS와 컨소시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MS-월마트 컨소시엄은 틱톡 미국 가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미국 정부의 우려도 불식할 수 있는 카드”라고 주장했다.

틱톡은 ‘MS-월마트’ 컨소시엄과 오라클 두 곳 가운데 한군데와 협상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이번 인수전에 관여하고 있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