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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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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 내려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26일 오후 3시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

8월 23일 날씨 예상도. 자료=기상청
8월 23일 날씨 예상도. 자료=기상청
22일부터 내일 23일 아침 9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 또한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23일 아침까지 내리는 소나기는 대기 하층(고도 1.5km 이하)으로 남서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대기 상층(약 5km 고도)의 강한 한기(-10도)가 남하하면서 상하층 간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내륙, 제주도: 30~80mm▲전남, 경남내륙: 10~60mm▲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23일 새벽): 5~30mm 등이다.

또한 소나기 특성상 동일지역 간에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고, 국지적으로 내리는 강한 소나기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 경북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더욱 높겠으니, 폭염 영향예보(22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 은 27~34도,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22일 3시 기준 중심기압 994hPa, 중심최대풍속 76km/h(21m/s)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0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24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하여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동하고 있어,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태풍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