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뽑겠다는 국민의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싫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리더십과 그가 이룬 성과 때문이라는 응답은 19%였다.
인품과 자질을 봤다는 밝힌 응답자는 13%였다.
정책적 입장 9%, 민주당이라서 7%, 미국식 가치를 지지하기 때문에 6%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 13%, 무응답 14% 등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리더십과 성과 때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다.
한편 바이든 지지자의 31%는 나이와 건강이 가장 우려라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올해 77세로 당선될 경우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은 그의 기질을 우려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5%가 무례함과 자아도취, 성급한 언행 등이 걱정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